[1.짧게 말해서]본인이 인프라 영역에서 일을 하든, 개발자로 일을 하든 L4라는 말은 정말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필자도 신입 시절 회의에 참여했을때, "L4를 증설해야한다." 던지, "L4 레벨에서 처리해야 한다." "L4로 들어온다." 등의 말을 들으며 알아듣지도 못했지만, 필사적으로 회의록을 작성하곤 했다. "L4는 네트워크 7계층 중 4계층에 해당하는..." 이런 엄밀한 정의는 일단 집어치우자. 당장 회의 때 무슨 말인지 알아 먹는게 중요하니까. 어떤 의미인지 대략적으로 이해한 후,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확인한 뒤 깊게 이해하면 된다. L4는 로드밸런서이다. 정확히 말하면, 우리가 미팅이나 현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L4라는 단어는 OSI 4계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L4 스위치를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