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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하며

연차가 쌓이면 쌓일수록, 기록의 중요함을 느낀다.전날 작업하며 공부한 개념도 다음날 까먹기 일쑤다. 결국 남의 블로그를 다시 뒤져보며 개념공부를 다시하고는 하지만, 잘 와닿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쪽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이 느끼겠지만, 공부를 하다보면 어떤 벽이 깨지고 깨달음을 얻는 느낌을 받을 때가 분명히 있다.그런 느낌을 받을 때를 기록하고자 블로그를 시작한다.  애매하고 범용적인 표현과 지엽적인 내용들에 가려져 정작 본질적인 내용은 익히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DNS가 뭔지, DB가 뭔지, MQ는 도대체 뭔지 알고 싶어 검색해 보지만, 내용이 눈에는 들어오지만 뇌까지는 들어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그리고 해결법은 의외로 실무에 있었다. 현업에서 실제로 해당 시스템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동작원..

사는이야기 2024.09.25

[실.압.지]Cache란 무엇인가?(Cache서버란)

[1.짧게 말해서]학창시절 컴퓨터구조론이나 시스템 프로그래밍 등을 배웠으면 많이 들어봤을 용어이다. 아래와 같은 사진도 자주 보았을 것이다. 흔히 메모리 계층구조라고 불린다. 캐시는 이 중 메모리 최상단 티어에 위치한 메모리다.우리가 보통 DRAM이라고 부르는 메인메모리 보다 훨씬 작고, 가격이 비싸며, 장비가 동작할때만 메모리가 존재하는 휘발성 메모리이다. 당연히, 그만큼 빠르다. CPU에서 접근하는데 10 Clock Cycle 미만의 시간이 걸리고, 또 뭐 물리적으로 가깝고, 데이터 지역성이 존재하고 뭐 여튼 그러하다. 하지만 보통 우리가 업무에서 사용하는 Cache 또는 Cache서버라고 부르는 것은 개념은 비슷하나 성격이 다르다. 중요한 건 데이터 지역성, 즉 Caching이라고 불리우는 행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