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멘집에 이은 두 번째 후쿠오카 맛집 포스팅이다. 이 집은 리뷰가 아닌 찐 추천 포스팅이다.
바로 “친푼칸푼 하루요시점”이다.
현지에 거주하는 친구 지인으로 부터 강력추천 받아 방문하게 된 식당이다.
구글맵에 검색해보니, 번화가와는 생각보다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후쿠오카야 워낙 좁으니 찾아가는데는 큰 무리가 없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문제는 구글맵이 안내한 장소에 도착하고 나서야 생겼다. 분명히 정확한 위치에 있는데 아무리 둘러보아도 식당이 보이질 않는 것이다. 근처에 식당이 있었으나, 아무리 봐도 메뉴구성과 분위기가 찾는 식당이 아니었다.
한참을 헤메다, 포기하고 다른데를 가려던 찰나에 갑자기 벽에서 사람이 나왔고 안에 식당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올블랙으로 페인팅 된 건물 안에, 문까지 올블랙으로 칠해 놓았으니 밤에는 눈 씻고 찾아보아도 찾지를 못하는 것이다.
구글맵에서 사진 첨부한다. 포스팅을 보고 가는 사람들은 헤메지 말기를…
저 안의 출입문이 닫혀 있으면 정말 식당인지 알 수가 없다.
우여곡절 찾아간 식당 내부는 일층에는 테이블이 있었고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좌식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었다.
다행히 예약은 하지 않았지만 자리가 있었고, 좌식테이블로 안내 받았다. 단 한시간의 시간만 주어졌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한시간 밖에 사용 못하는 듯 하다.
메뉴는 다양하나, 메인은 꼬치였다. 꼬치 종류 하나당 가격은 100-200엔 사이였으며, 일반적으로 두 꼬챙이가 나온다.
정말 착한 가격이다. 주문하고 메뉴는 빠르게 나왔으며, 생맥주를 미친듯이 들이켰다.
꼬치도 너무 맛있었고, 신기하게 닭의 여러 부위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어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다. 메뉴가 쉴 새 없이 나와 하나씩 정성스럽게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정말 다시 봐도 황홀한 한끼였다. 특히 닭껍질 꼬치는 맥주안주로 예술에 가까웠다.
남자 4명이서 꼬치와 맥주를 배불리 먹고(물론 맥주배) 한국돈 10만원이 채 나오지 않았다.
총평은 정말 다시 가고싶을정도로 가성비와 맛 모두 훌룡한 집이다. 단점은 다소 시끄러우며 사용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것 외에 없는 것 같다.
'사는이야기 > 식당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곡, 발산 중국집 추천(짬뽕당) (1) | 2024.09.30 |
---|---|
대화 삼겹살 맛집 추천(우리도한번잘구워보세) (3) | 2024.09.30 |
[일본후쿠오카맛집후기]라멘 맛집 하카타 잇코샤 총본점 (5) | 2024.09.04 |
마곡 발산 맛집, 술집 추천, 회식장소 추천(이립 후기) (9) | 2024.08.30 |
일산 맛집, 대화동 맛집 추천(정감자탕) (9) | 2024.08.29 |